0. 스프링이란?
스프링은 자바 엔터프라이즈 개발을 편하게 해주는 오픈소스 경량급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이라고 한다.
이 정의를 조금씩 분해해서 살펴보자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는 특정 계층/기술/분야에 관계없이 애플리케이션 전 영역을 다루는 범용 프레임워크이다.
이게 일반 프레임워크랑 무슨 차이냐면, 일반적으로 프레임워크/라이브러리 라고 불리는 것은 특정 한 계층에서 동작하는 기술 분야를 가리킨다.
스프링이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가 된 이유
스프링의 기원은 J2EE 애플리케이션 설계와 개발 전략을 다루는 책에서 시작했는데
항상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접근하라
는 전략을 강조했고, 이 책의 예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과정에서 프레임워크를 먼저 만든 후 그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는 코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이때 만들어진 프레임워크가 스프링이 되었다.
이 프레임워크는 자바 엔터프라이즈 개발 전략의 핵심을 담고 있고 모든 계층에 등장하는 기술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해준다.
여기서 계층이란 JDBC/ORM 지원 IoC/DI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스프링의 핵심 기술들을 모두 가리킨다.
경량급
스프링 자체는 가볍지 않다. 그러나 불필요하게 무겁지 않다.
스프링 이전에 사용했던 EJB는 과한 엔지니어링이 적용되어있어 개발/빌드/테스트 등 모든 코드를 무겁게 만들었다.
스프링은 그 코드 자체도 경량화 되어있을 뿐 아니라 EJB에서 사용하던 별도의 무거운 WAS를 장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경량급이라는 것이다.
자바 엔터프라이즈 개발을 편하게
스프링은 자바 엔터프라이즈 개발에 있어서 그 근본적인 문제/복잡합을 해결한다.
개발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로우 레벨에 위치한 기술을 직접 다루지 않아도 엔터프라이즈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EJB가 탄생했을 때도 이와 같은 문구를 장착했지만 서로 문제를 해결하는 초점이 달랐다.
오픈소스
스프링은 오픈소스이다. 따라서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지 언제든지 상업적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오픈소스라고 한다면 사이드 프로젝트로 진행한 뉘양스도 있어서 굉장히 불안정한 느낌이 있지만
스프링은 스프링소스 라는 기업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므로 무료로 안정적으로 기능을 제공하는 프레임워크인 것이다.
스프링의 개발 철학과 궁극적인 목표는?
엔터프라이즈 개발을 편하게 하는 것
이것이 목표다. 그러면 엔터프라이즈 개발은 어떤 점이 불편할까?
기술적인 제약, 요구사항 확장
엔터프라이즈를 개발한다는 것은 순수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신경써야할게 굉장히 많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타 시스템과의 통신 등 이런 내용들을 다 신경쓰고, 기능 확장에도 열어두어야한다는 점이 불편하다.
비즈니스 로직의 복잡성 증가
이전과 다르게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요구사항도 늘어나게 되고, 이전과 다르게 유지보수/추가 개발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기술적인 복잡함, 비즈니스 로직의 복잡함을 분리해야한다.
이 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JB가 등장했지만, 그 자체적인 특징에 크게 결합되게 만들어버려 실패한 프로젝트가 되었다.
예를들어, 특정 EJB클래스를 상속받아야지만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등 자바가 제공하는 다향성을 제한하여 객체지향적인 특성을 지우고 있었다.
스프링은 EJB를 교훈 삼아 비침투적이다.
스프링은 EJB처럼 코드에 직접적으로 종속되어 자체적인 복잡성을 증가시키는 것을 지양한다.
따라서 기술적인 복잡함과 비즈니스 로직을 분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 어떻게 분리하는 해결책을 제시한 것일까?
1. 스프링 복잡함을 어떻게 해결한 걸까?
스프링은 엔터프라이즈 기술을 적용했을 때 발생하는 복잡한 문제는 두 가지로 정의하고 해결한다.
기술에 대한 접근 방식의 일관성이 없고, 환경에 종속적이다.
환경에 따라 API를 사용하는 방법이 달라진다는 것은 큰 문제이다.
스프링은 지금까지 살펴봐온 트랜잭션 추상화, 메일 서비스 추상화 등 서비스 추상화
를 적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스프링은 이 때 템플릿/콜백 패턴을 제공하여 반복적인 작업흐름, API사용 흐름을 제거한다.
결론적으로 서비스 추상화 기법으로 어떤 환경이나 외부적 요소에 종속되지 않고 비즈니스 로직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기술적 처리를 담당하는 코드가 성격이 다른 코드에 섞인다.
비즈니스 로직 전후로 경계가 설정돼야하는 트랜잭션, 비즈니스 로직 처리 간의 로깅 등 어떤 요구사항 하나를 처리할 때 수행하는
여러 기술이 한 로직에 섞여있으면 골치아프다.
스프링은 AOP
라는 기술을 활용해 이 문제도 해결한다. 비즈니스 로직과 부가적인 로직이 섞여있지않기 때문에 그 로직 자체에 집중할 수 있고
중복되는 부가기능을 일일히 만들지 않아도 된다.
여차저차 스프링이 제공하는 좋은 전략들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로직만 신경쓰면 된다는 점을 알았다.
그러면 비즈니스 로직을 더 용이하게 작성할 수 있는 전략들은 제공하는건 뭐가 있을까?
2. 비즈니스 로직을 좀 더 쉽게 만들어봅시다. (DI)
스프링은 Java라는 언어의 객체지향의 특징을 살려서 객체지향 분석과 설계(OOAD)를 작성하는 좋은 도구를 사용한다.
DI
지금까지 살펴온 기술적인 복잡함을 다룰 수 있게 해주는 기법은 DI가 중심에 있었다.
서비스 추상화, 템플릿/콜백, AOP
는 모두 DI가 적용된 기술들인 것이다.
사실 DI는 특별한 기술이 아닌, 객체지향을 적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갖춰지는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DI를 잘 적용하다 보면 좋은 객체지향의 설계와 원칙을 지키게 된다.
스프링을 사용하면서 제공받는 기술과 전략을 객체지향 언어인 Java가 가진 특징을 극대화 하는 것이다.
객체지향적으로만 잘 비즈니스로직을 만들어두면 그 외의 일들은 스프링이 대신하여 좋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3. POJO
스프링 개발자들이 작성한 Professional Spring Framework라는 책에서 말하길
스프링은 POJO에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는 것
이라고 한다.
즉,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기능은 스프링이 제공하며 이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POJO를 이쁘게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스프링의 기본구조는 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
POJO를 이용해서 만든 코드를 기반으로하여 그 POJO코드가 어떻게 관계를 맺고 동작하는지를 나타낸다.
DI의 기본 개념은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객체를 만든 후 그 관계는 외부에서 설정해준다는 것이 있다.
이 DI의 개념을 애플리케이션 전반적으로 적용한 것이 스프링의 모델이다.
그렇다면 POJO는 무엇인가?
Plain Old Java Object
의 약어로 그냥 자바 객체라고도 생각할 순 있지만 통상적으로 몇 가지의 규칙을 지닌 것들을 가리킨다.
POJO의 조건 1. 특정 규약에 종속되지 않는다.
자바 언어와 꼭 필요한 API 외에는 종속되지 않아야한다.
특히 스프링 이전에 사용되었던 EJB같은 경우 특정 클래스를 상속 받도록 하기 때문에 유연성이 크게 저하된다.
이렇게 된다면 객체지향적인 내용을 담기가 어렵고 그 특정 클래스에 크게 종속되기 때문에 진짜 별로다.
POJO의 조건 2. 특정 환경에 종속되지 않는다.
말 그대로 특정 서버나 프레임워크에 의존하지 않아야한다. 순수한 애플리케이션 로직을 담고 있는 객체가 다른 환경에 종속적이면 안된다.
특히 비즈니스 로직을 담고 있는 POJO는 웹 환경정보, 웹 기술에 관한 클래스/인터페이스에 종속적이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비즈니스 로직이 있는 코드에 HttpServletRequest등 이런 내용을 굳이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POJO의 불문율
특정 기술과 환경에 종속되지 않고 Java API만 썼다고해서 POJO가 아니다.
POJO는 객체지향적인 자바 언어의 기본에 충실하게 만들어져야한다.
재사용성
, 환경과 기술에 종속되지 않음
, 재활용이 될 수 있는 여지
이 요소가 모두 담겨있어야 진정한 POJO라고 부를 수 있고
이 POJO를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의 비즈니스 로직을 처리하고 개발하는 것을 POJO 프로그래밍이라고 한다.
POJO의 장점
POJO가 될 수 있는 조건 그 자체가 장점이다.
특정 기술과 환경에 종속되지 않아 깔끔한 코드가 될 수 있고 자동화된 테스트에 매우 유리한 장점을 지녔다.
객체지향적인 설계를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도메인 모델, 디자인 패턴 등을 적용하기에는 POJO방식이 훨씬 유리하기도 하다.
지금까지 이야기 해온 내용들이 객체지향으로 이어지는 것 같은데,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은 지금까지 등장한 프로그래밍 방식 중
가장 효과적으로 복잡한 엔터프라이즈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방식으로 증명이 되었다.
POJO 프레임워크
스프링 프레임워크, 하이버네이트는 대표적인 POJO 프레임워크이다.
스프링 프레임워크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모든 영역과 계층에서 POJO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하이버네이트는 DB 접근 기술에 POJO를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위 그림처럼 스프링은 비즈니스 로직의 복잡함
과 엔터프라이즈 기술의 복잡함
을 분리하여 구성하게 한다.
비즈니스 로직의 복잡함은 POJO 객체들끼리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엔터프라이즈 기술적인 복잡함은 스프링이 알아서 해결해준다.
결론적으로 스프링은 객체지향적인 설계와 개발의 원리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4. 스프링의 기술
스프링은 그 어려운 엔터프라이즈 기술의 복잡함을 해결을 담당하고
비즈니스 로직의 복잡함을 POJO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세 가지 가능기술
이 있는데 그 기술이 IoC/DI, AOP, PSA
이다.
4.1. Ioc/DI
스프링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이자 핵심 개발 원칙이다. AOP와 PSA도 이 기술을 바탕으로 두고 있다.
그리고 책 초반에서 살펴본 템플릿/콜백 패턴이 적용된 부분도 이 IoC/DI가 핵심이였다.
IoC/DI는 객체를 분리하고 인터페이스를 통해 느슨하게 연결한 후 외부에서 DI를 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그런데 왜 굳이 객체를 분리하고 외부에서 주입받는걸까?
이렇게 하는 방식이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DI라는 방법론은 OCP라는 객체지향 설계 원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A -> B 라는 의존관계를 갖는 구조가 있을 때 B는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다. 즉, B가 변경되어도 A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이 현상은 B관점에서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음을 가리키고 A관점에서는 변경없이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DI의 활용 방법
핵심기능 변경
DI의 대표적 활용방법은 구현을 바꾸는 것이다. 스프링 개발자에게 더 알아듣기 쉬운 설명은 코드로 볼때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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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
@Transactional
@RequiredArgsConstrucotr
public class UserService {
private final UserRepository userRepository;
}
UserService -> UserRepository를 의존하고 있다.
여기서 UserService가 UserRepository에 의존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본다면 데이터베이스 접근 기술인 것이다.
데이터베이스 접근 기술은 JPA가 있을 수도 있고, JDBC가 있을 수도 있고 하여튼 여러가지다.
위와 같이 생성자 주입 방식으로 DI를 적용한다면 JPA로 바뀌든 JDBC로 바뀌든 상관없이 DB접근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활용처가 있다.
핵심기능의 동적인 변경
첫 번째와 비슷하게 의존 오브젝트의 기능 자체를 바꾸는 것이지만
런타임 동안 핵심 기능을 동적으로 매번 다르게 변경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DI도 런타임 시 동적으로 의존 객체를 연결해 주긴 하지만 DI 된 이후로는 바뀌지 않는다.
즉, 동적으로 연결 후 정적인 관계가 맺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DI를 동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등급에 따라서 다른 DataSource를 사용하게 할 수 있다. 아래에 GPT가 작성해준 코드로 살펴보면 이해가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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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nent
public class PremiumDataSource implements DataSource {
@Override
public List<String> getData() {
// Premium User에게만 제공되는 데이터를 반환하는 로직
}
}
@Component
public class BasicDataSource implements DataSource {
@Override
public List<String> getData() {
//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데이터를 반환하는 로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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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
@Transactional
@RequiredArgsConstrucotr
public class UserService {
private final UserRepository userRepository;
private final DataSource dataSource;
public List<String> fetchData(String userId) {
// 사용자 등급을 판별하는 로직
boolean isPremiumUser = checkUserIsPremium(userId);
// 사용자 등급에 따라 다른 DataSource 주입
if (isPremiumUser) {
return dataSource.getData();
} else {
return new BasicDataSource().getData();
}
}
private boolean checkUserIsPremium(String userId) {
// 사용자 등급을 판별하는 로직
}
}
DI의 활용처는 또 다른 것도 있다.
부가기능의 추가 (이것도 OCP이다!)
말 그대로 부가기능을 추가하는 것이다. 데코레이터 패턴에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도록 한 후 실제 사용할 오브젝트는 DI를 적용해두면 간편하게 데코레이터 패턴을 적용할 수 있다.
데코레이터 + DI를 통해 부가적인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객체 구조는 다음과 같다.
- Coffee 인터페이스
- Coffee의 구현체
- Americano
- CoffeeDecorator(추상 클래스)
- CoffeeDecorator를 상속받은 데코들
- WhipCream
- Syrup
- Shot
- CoffeeDecorator를 상속받은 데코들
- Coffee의 구현체
- CoffeeService는 Coffee를 의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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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interface Coffee {
String getDescription();
double getPrice();
}
@Component
public class Americano implements Coffee {
private final String description = "아메리카노";
private final double price = 3000;
@Override
public String getDescription() {
return description;
}
@Override
public double getPrice() {
return price;
}
}
public abstract class CoffeeDecorator implements Coffee {
private final Coffee coffee;
public CoffeeDecorator(Coffee coffee) {
this.coffee = coffee;
}
@Override
public String getDescription() {
return coffee.getDescription();
}
@Override
public double getPrice() {
return coffee.getPrice();
}
}
@Component
public class WhipCream extends CoffeeDecorator {
private final String description = "휘핑 크림";
private final double price = 500;
public WhipCream(Coffee coffee) {
super(coffee);
}
@Override
public String getDescription() {
return super.getDescription() + ", " + description;
}
@Override
public double getPrice() {
return super.getPrice() + price;
}
}
@Component
public class Syrup extends CoffeeDecorator {
private final String description = "시럽";
private final double price = 300;
public Syrup(Coffee coffee) {
super(coffee);
}
@Override
public String getDescription() {
return super.getDescription() + ", " + description;
}
@Override
public double getPrice() {
return super.getPrice() + price;
}
}
@Component
public class Shot extends CoffeeDecorator {
private final String description = "샷";
private final double price = 400;
public Shot(Coffee coffee) {
super(coffee);
}
@Override
public String getDescription() {
return super.getDescription() + ", " + description;
}
@Override
public double getPrice() {
return super.getPrice() + price;
}
}
@Service
public class CoffeeService {
private final Coffee coffee;
public CoffeeService(Coffee coffee) {
this.coffee = coffee;
}
public String getOrder() {
return "주문 내역: " + coffee.getDescription() + ", 가격: " + coffee.getPrice() + "원";
}
}
다이어그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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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Coffee | | CoffeeDecorator |
+-----------------+ +--------------+
|getDescription() |<-------| coffee |
|getPrice()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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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Americano | | WhipCream | | Syrup | | Shot |
+-----------------+ +-----------------+ +-----------------+ +-----------------+
|getDescription() | |getDescription() | |getDescription() | |getDescription() |
|getPrice() | |getPrice() | |getPrice() | |getPrice() |
+-----------------+ +-----------------+ +-----------------+ +-----------------+
| Coffee() | | Coffee() | | Coffee()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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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CoffeeService |
+-----------------+
| coffee |
+-----------------+
여튼 이전 챕터들에서 살펴본 트랜잭션 기능을 추가했던 것이 DI를 활용한 부가기능의 추가
의 예시가 될 수 있다.
또한 이 방식의 타겟이 특정 객체가 아닌 다수의 일반화된 대상을 가리킨다면 이는 AOP가 되는 것이다.
DI덕분에 부가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고 OCP에 충실해질 수 있다.
OCP가 말하는 확장에 열려 있다는 것은, 핵심 기능을 변경하는 것만이 아닌 기능을 추가할 수 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한다.
인터페이스의 변경
A -> C
와 같은 의존성이 필요하다고 해보자.
하지만 A -> B
와 같이 A는 원래 B를 사용하도록 만들어져 있었고 C는 B를 구현하지 않았다.
A가 B를 의존하도록 되어있다면, B를 구현하면서 내부에서 C를 호출하는 어댑터 오브젝트를 만들어 A에 DI해주면 된다.
즉, A -> B (C로 위임) -> C
가 되는 것이다.
A는 DI덕에 아무런 수정작업을 거치치 않아도 B와 C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상황에 DI와 함께 추상화를 적용할 수도 있는데
인터페이스가 다른 구현체들을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중간에 인터페이스 어댑터 역할을 해주는 계층을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서비스 추상화 기법이 바로 이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MessagingClient
라는 클라이언트가 MessagingService
를 사용하고 있지만
MessagingClient
는 MessagingService
를 의존하는 것으로 EmailService
, SMSService
를 모두 사용해야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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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interface EmailService {
void sendEmail(String message);
}
public class EmailServiceImpl implements EmailService {
@Override
public void sendEmail(String message) {
// 이메일 전송 로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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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interface SMSService {
void sendSMS(String message);
}
public class SMSServiceImpl implements SMSService {
@Override
public void sendSMS(String message) {
// SMS 전송 로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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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interface MessagingService {
void sendMessage(String message);
}
@RequiredArgsConstructor
public class MessagingServiceImpl implements MessagingService {
private final EmailServiceImpl emailService;
private final SMSServiceImpl smsService;
@Override
public void sendMessage(String message) {
emailService.sendEmail(message);
smsService.sendSMS(messag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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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nent
@RequiredArgsConstructor
public class MessagingClient {
private final MessagingService messagingService;
public void sendMessage(String message) {
messagingService.sendMessage(message);
}
}
프록시
필요한 시점에서 실제 사용할 객체를 초기화하고 리소스를 준비하게 해주는 Lazy Loading을 적용하기 위해선 프록시가 필요하다.
원격 오브젝트를 호출할 때 로컬에 존재하는 오브젝트처럼 접근하기 위한 원격 프록시를 적용할 때도 프록시가 필요하다.
이 프록시들도 결국에는 DI를 통해 이루어진다.
템플릿/콜백 패턴
반복적이지만 고정적인 작업흐름 사이에 바뀌는 부분을 분리하여 템플릿/콜백으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이 때 DI를 적용하면 반복되는 코드를 간결하게 작성할 수 있다.
싱글톤/오브젝트 스코프
DI가 필요한 이유 중 하나는, DI할 객체의 생명주기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다.
DI를 프레임워크로 이용한다는 것은 DI 대상 객체를 컨테이너가 관리한다는 의미로 그 객체의 스코프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테스트
객체를 테스트하는 방법은 가능한 다른 객체와 고립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른 객체와의 협력을 모두 테스트하는 코드를 작성하기에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테스트할 대상이 의존하는 객체를 테스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Mock 객체로 대체하면 유용하다.
이때 수정자 메서드를 통한 DI를 통해 테스트 코드 내에서 수동으로 Mock객체를 주입할 수도 있다.
4.2. AOP
AOP는 OOP처럼 독립적인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이 아니며, AOP와 OOP는 배타적이 아니다.
AOP는 OOP에 녹아들어 복잡해지는 요구사항들을 보조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스프링의 목적인 POJO만으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
AOP 적용 기법 - 다이나믹 프록시
기존 코드를 영향을 주지 않고 부가기능을 적용하게 해주는 데코레이터 패턴을 응용
스프링의 AOP구현 방법은 다이나믹 프록시
를 이용하는 프록시 AOP
방식이다.
AOP 적용 기법 - AspectJ
AspectJ는 프록시 방식의 AOP에서는 불가능한 여러 조인 포인트
를 제공한다.
- 메서드 호출
- 필드 액세스
- 특정 호출 경로를 가진 메서드 호출 등
이 대상들에 부가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AOP 적용 단계 - 1단계 : 미리 준비된 AOP
일단 스프링이 미리 만들어둔 AOP기능을 그대로 쓰자 그 대표적인 예시는 트랜잭션이다.
또한 @Configurable 애노테이션은 도메인 객체에 DI를 자동적용하는 AOP기술로
순수 자바 객체에서 Spring Bean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OP기능이다.
이 두가지 애노테이션이 스프링이 지원하는 대표적인 애노테이션이다.
AOP 적용 단계 - 2단계 : AOP 담당자
어떤 전체 조직의 개발자 모두가 AOP기능을 직접 이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AOP 기능이 수행하면 좋을 사례는 다음과 같다.
- 비즈니스 로직을 가진 객체의 보안
- 특정 계층의 객체에 대한 작업 기록을 남기는 로깅
- 데이터 추적을 위한 트레이싱
- 특정 구간의 성능 모니터링
등 정책적으로 적용할 만한 기능에 AOP를 추가해야한다. 그리고 이 정책을 AOP 담당자에게 체계화 하는 것이 권장된다.
AOP는 언제나 추가되고 제거될 수 있기 때문에 동적으로 동작하면서 개발 정책을 위반한 코드를 잡아내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AOP 적용 단계 - 3단계 : AOP의 자유로운 이용
1단계, 2단계를 거쳐 AOP를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 직접 AOP를 다루면 된다.
하지만 다른 팀이나 개발자들에게 인지되지 않는 기능을 수행하는 AOP기능을 만들어선 안된다.
4.3. 포터블 서비스 추상화 (PSA)
POJO로 개발된 코드는 특정 환경/구현 방식에 종속되지 않아야 한다.
스프링은 Java EE에 의존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술을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다.
이때 서비스 추상화를 통해 POJO와 Java EE의 기술 간에 추상화 계층을 도입하여 분리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스프링은 이 때 다양한 서비스 추상화 기능
을 제공하고 AOP, 템플릿/콜백 패턴
과 결합되어 만들어져 있다.
만약 스프링의 서비스 추상화 개념과 장점을 잘 이애하면 직접 서비스를 추상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굳이 스프링의 다음 버전에 서비스 추상화가 포함되는걸 기다리지 않더라도 DI를 응용
하여 자연스럽게 서비스 추상화
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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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은 POJO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발 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 목표를 분명히 이해해야한다.
- 스프링은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이다.
-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복잡합은 (비즈니스 로직 +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기술)의 결합으로 발생한다.
- 이 현상은 객체지향의 장점을 포기해야한다 문제를 야기한다.
- POJO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이 점을 보완할 수 있다.
- 스프링은 이 POJO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적이 있다.
- POJO 방식의 개발을 돕기 위해
IoC/DI, AOP, PSA
라는 기술을 제공하고 프레임워크와 컨테이너라는 방식을 통해 제공한다.